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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구제역 이어 소나무 재선충까지 전국 확산 우려 2015.01.28 16:19
글쓴이 : 에코던코리아 조회 : 1781


AI·구제역 이어 소나무 재선충까지 전국 확산 우려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2015.01.26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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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소나무를 고사하게 만드는 '소나무 재선충병' 역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말고도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

녹색연합은 정부 방제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재선충 피해가 전국 72개 기초자치단체로 퍼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46개, 2012년 50개, 작년 64개 시·군과 비교하면 점점 확산하는 모습이다.

피해 나무 수를 보면 2010년 13만 그루에서 2012년 52만 그루, 2013년 218만 그루로 급증 추세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2013년 9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한 재선충은 정부의 방재작업에도 남해안 지역과 경북 동해안지역, 제주도 등지로 퍼졌다.

지난해에는 백두대간과 광양, 순천 등 전남지역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 주변까지 기승을 부렸다. 또 경기 광주와 포천 등 수도권도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5월 산림청이 대대적인 방제작업으로 차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같은해 여름부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피해 나무와 잔가지까지 현지에서 훈증하거나 외부로 반출해 파쇄 또는 소각처리해야 하는데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하면서 나무를 이동, 소나무의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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