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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현 산림과학원장 "소나무 재선충병 치료제 개발 어렵다" 2015.03.16 17:03
글쓴이 : 에코던코리아 조회 : 1116


남성현 산림과학원장 "소나무 재선충병 치료제 개발 어렵다"

환경TV 인터뷰 '녹색을 듣는다' 프로그램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치료제 개발 상황 전해


한철 기자 han@eco-tv.co.kr 2015.03.13 0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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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소나무 재선충병 치료약제와 관련해 한중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개발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최근 환경TV 인터뷰 프로그램 '녹색을 듣는다'에 출연해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 민족의 상징이었던 소나무가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산림당국으로써 죄송스럽다"며 운을 뗐다.

남 원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박멸과 관련해 "재선충병 치료약제는 일본이나 중국과 함께 공동연구를 했지만 아직 개발이 안 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약재를 소나무에 주사하면 2~3년간 예방효과가 있다"며 "예방 약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단계에서는 목재팰릿을 활용하거나 숲길 바닥에 피해목을 까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목을 재활용하고 재선충에 강한 소나무 수종이나 대체수종을 개발 중이라는 게 남 원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남 원장은 산림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숲 모형' 개발 상황을 소개하며 도시숲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 원장은 "도시에 나무가 있으면 나무가 없는 지역보다 온도가 1~2도 낮아진다"며 "도시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에어컨 6대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에 따르면 국내의 1인당 평균 도시숲 면적은 7.95㎡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9㎡ 수준에 못미치는 셈이다. 특히 서울은 4㎡로 많이 부족하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과 가진 좀 더 상세한 대담 내용은 13일 오후 3시10분에 방영하는 환경TV 초대석 '녹색을 듣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레IPTV(채널 166번)는 물론 인터넷 실시간 TV 서비스인 에브리온TV와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4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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