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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령·고성리 악취 해결책 없나 2015.06.01 11:33
글쓴이 : EDK 조회 : 812
양돈장 10곳·양계장 1곳 밀집 축산 냄새 심각
주민 민원↑…도 전담반 구성 불구 해결요원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고성리 일대에 축산업체가 밀집한데다 주변지역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냄새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제주도는 해당지역에 전담관리반까지 구성·운영하고 있지만 좀처럼 악취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읍 광령리 양돈장 4곳과 양계장 1곳이 있으며, 고성리에 양돈장 6곳이 운영되는 등 축산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은 노형·연동 등 제주시도심권과 가까이에 있어 인구유입이 급격히 늘어났고, 축산악취가 마을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이 생활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가축분뇨악취가 일몰직후부터 해뜰때까지 악취가 심해지고, 거의 매일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축산악취문제가 심각해지자 제주도는 광령리·고성리·해안동 지역을 비롯한 4곳을 축산특별관리지구로 설정해 전담반을 구성해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광령리에 사는 주민 이모씨는 "가축분뇨악취가 너무 심해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라며 "행정당국에 신고해도 조취를 취한다고만 답변할 뿐 개선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광령·고성지역 축산민원이 심해 축산농가 주변에 냄새저감제를 수시로 살포하고, 퇴비용 분뇨도 즉각 처리토록 하는 등 특별관리하고 있다"며 "하지만 완벽하게 막기에는 한계가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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