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다른 대형병원 3곳에서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6번째 메르스 감염자(71)와 같은 응급실에 있었던 27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1일 사망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메르스 감염자의 경유지로만 알려졌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과 경기도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88번째 감염자(47)는 6번째 감염자의 사위로 지난달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64세 여성 및 71세 남성 등 2명이 지난달 27~29일 사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감염자(35)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됐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메르스 감염자는 95명(사망자 7명 포함)이다.
> 고객센터 >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