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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조, 흐르는 물에서도..포자까지 제거한다 2015.07.17 15:05
글쓴이 : EDK 조회 : 801

녹조, 흐르는 물에서도..포자까지 제거한다

KIST, 천연광물 사용한 응집제로 낙동강 녹조 제거


신준섭 기자 sman321@eco-tv.co.kr 2015.07.13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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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저비용 고효율'  신 녹조 제거 기술이 낙동강 녹조 제거에 적용된다. 기존 기술은 주로 고여 있는 물에서만 녹조 제거가 가능했는데 이 신기술은 '흐르는' 물에서도 원천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은 "오는 22일 낙동강 남지대교 밑 칠서취수장 인근에서 새로 개발한 이른바 녹조 제거 '부표'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녹조 중에서도 독성을 품은 남조류는 정수장 등의 먹는 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남조류에 포함된 마이크로시스틴은 대표적인 간 독성 물질이다. 몸에 들어갈 경우 발진이나 구토, 설사, 두통, 고열, 간 종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물질은 고도정수처리장 등을 통해서도 제거는 가능하나, 비용이 만만찮다. 원천적으로 녹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녹조 제거를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부표를 강, 그 중에서도 취수장 입구에 띄워 녹조를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있다.

해당 부표는 크게 4가지 단계를 통해 녹조를 단 및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우선 초음파를 쏘고 천연광물을 기반으로 한 응집제를 물 속에 투입한 뒤 기포를 일으켜 떠오르는 녹조를 제거하는 식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이미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녹조를 발생시키기 전인 '포자' 단계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상협 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장은 "응집제가 자연스럽게 녹조를 떠오르게 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라며 "개발된 기술은 테스트를 거쳐 지자체 등에 무료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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