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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절레절레' 2015.04.02 13:32
글쓴이 : EDK 조회 : 936


전문가들,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절레절레'

신은주 기자 44juliet@eco-tv.co.kr 2015.04.01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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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에 대해 실내공기질 현장조사 경험자 10명 중 2명만이 좋다고 평가했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서울시 복지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조사 경험자가 느끼는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수준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59.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다소 좋다' 22.2%, '대체로 나쁘다' 18.5%로 긍정적인 평가는 많지 않았다.

관리 수준에 대한 질문 역시 '보통'이 7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다소 잘됨' 15.4%, '잘 안됨' 7.7%, '매우 잘됨' 3.8%로 집계됐다.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아동의 활동에 의한 먼지와 환기부족'이 59.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건축자재 및 마감재' 51.9%, '연소시설과 잘못된 건물설계' 40.7%, '교구 및 놀이비품과 오염된 외부공기 유입' 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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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1순위와 2순위를 합산한 결과를 보면 '환기설비설치'가 81.5%로 가장 많았으로, '설계변경' 44.4%,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 29.6%, '건축마감재 교체' 18.5% 등의 순이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나 관리자의 실내공기 관련 지식수준에 대한 설문에는 '잘 모른다'는 응답이 48.1%로 가장 높았고, '대체로 안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다.

어린이집에 실내공기 관련 매뉴얼 제공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70.3%로 매뉴얼 제공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사나 관리자 대상의 실내공기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96.3%가 동의했다.

환경부에서 일부 시행 중인 환기개선을 위한 이산화탄소 알람기(카나리아) 보급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88.9%로, 연구진은 환기 실천을 위한 장치 보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진은 "96% 이상의 어린이집 관리자나 보육교사가 실내공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만큼 향후 이들에 대한 교육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현장조사 경험자 27명(대학연구소, 국·공립연구원,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5~6월 진행했다. 설문내용에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수준, 실내공기질 악화원인, 보육교사나 관리자의 실내공기질 지식 정도 및 교육 필요성 등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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