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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이 안핀다?…벚꽃축제 불청객 '벚나무 빗자루병' 주의보 2015.04.13 11:10
글쓴이 : EDK 조회 : 938

벚꽃이 안핀다?…벚꽃축제 불청객 '벚나무 빗자루병' 주의보


한철 기자 han@eco-tv.co.kr 2015.04.09 12: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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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 가지에는 꽃이 피지 않는 벚나무. 제공 = 국립산림과학원



[환경TV뉴스]한철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벚꽃이 피지 않고 잎만 
붙어있는 벚나무가 많아 축제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벚나무에 꽃이 피지 않는 원인은 벚나무 빗자루병 때문이라고 10일 밝혔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가지가 비대해지고 잔가지들이 많이 생겨 마치 빗자루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증상은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호르몬 이상을 초래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곰팡이로 병든 가지를 방치하면 빗자루모양의 가지가 나무전체에 퍼지고 꽃이나 열매가 생기지 않게 된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특히 제주도가 자생지로 밝혀진 왕벚나무에서 그 피해가 심각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서상태 박사는 "벚나무 빗자루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2∼3년간 병든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벚꽃이 떨어진 후 살균제(테부코나졸 수화제)를 7일 간격 3회 
수관 살포하는 방법을 병행하여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벚나무는 국내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는 수종으로 전체의 약 22%(118만 그루)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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