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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랩에 싸 보관하면 '세균 수박' 된다 2015.08.18 11:30
글쓴이 : EDK 조회 : 855

[그린데스크]수박 랩에 싸 보관하면 '세균 수박' 된다


문정남 인턴기자 answjdska@naver.com 2015.08.11 17:41:31







<ANC>
생활정보뉴스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먹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가정 많으실텐데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세균 수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정남 기자입니다.
<END>

RE. 보통 가정에선 먹다 남은 수박을 랩에 싸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랩으로 포장해 냉장고에 넣어둔 수박을 꺼내 조사해 봤더니 
잘라낸 수박 표면부의 세균이 최대 30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면 1cm 안쪽의 수박도 세균이 6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정도 수치면 잘못 먹으면 배탈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실험을 진행한 소보원 설명입니다.

더 큰 문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수박 껍질 일부에서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을 다시 검사했더니 
수박 속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껍질을 자르다 칼에 묻은 균이 수박 안쪽까지 침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보원은 이번 실험을 멸균된 칼과 도마, 식중독균이 없는 냉장고 등을 가정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가정에선 세균이나 식죽동균이 실험보다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대형마트라고 해서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INT. 지윤아 조사관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식의약안전팀
"마트 내에서 판매하는 랩으로 포장한 반쪽 수박의 경우 세균 오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반쪽 수박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통으로 된 수박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한 구매법일 것 같습니다."

RE. 소보원은 세균을 덜 먹으려면 처음 수박을 자를 때 아예 조각을 내 밀폐 용기로 보관하고, 
랩에 싸 보관한 수박은 적어도 1cm 이상 잘라내고 먹으라고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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