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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수산물 '위생은 아몰랑'...위생점검 사실상 '제로' 2015.09.14 17:24
글쓴이 : EDK 조회 : 624

중국산 수산물 '위생은 아몰랑'...위생점검 사실상 '제로'


박현영 기자 hypark@eco-tv.co.kr 2015.09.12 0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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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수부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산물을 수출하는 등록업체 가운데 위생 점검을 받은 업체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몇개 되지 않는 점검받은 업체 가운데 80%가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박민수의원(새누리당)은 1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해양수산부는 2001년부터 중국산 수산물 수출 등록시설의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중국 위생당국과 합동으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중국 수산물 등록업체는 1817개(2014년)였으며 점검을 받은 곳은 25개로 10개 중 2개도 점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점검받은 25개 업체 중 대다수인 20개 업체가 위생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에도 1806개 등록시설 중 점검받은 업체가 28개로 1.6%에 불과했고 위생기준 위반 업체도 19개로 67.9%였다. 지난 2013년에도 점검받은 업체비율이 1819개 중 27개로 1.5%였고 위생기준 위반시설도 19개로 70%에 달했다. 

박민수 의원은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위생점검 수출업체 대상 비율 저조와 점검에 따른 평균 70%대의 높은 위반율은 국민들로 하여금 더욱 큰 불안감을 갖게 할 수 있다"며 "해수부는 한·중 FTA 등을 통해 더욱 증가할 중국산 수산물 유입에 대비해 보다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5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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