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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15.8%,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출" 2016.01.22 09:59
글쓴이 : EDK 조회 : 569
어린이집, 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활동공간 15.8% 가량이 위해성 화학물질인 납, 카드뮴이 발견되는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어린이 활동공간 1만 5040곳의 환경안전 실태를 진단한 결과 15.8%인 2372곳에서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 관리기준에 미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이란 놀이터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초등학교도서관 등으로 전국에 12만 6057곳이 등록돼 있다. 환경기준에 미달한 2372곳 중 납, 카드뮴, 수은 등 마감재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곳은 1775곳이었다.

또 실내에서 환경오염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의 검출량을 분석한 결과 643곳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 실외 활동공간 검사에선 128곳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13곳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합성고무바닥재로 시공된 176곳 중에선 2곳이 중금속 기준을 넘었다.

다만 환경부는 중금속 기준 미달율은 2013년 19.3%, 2014년 16.5% 2015년 15.8% 등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기준에 미달한 시설 소유자에게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영세시설 200곳에는 기존 마감재를 친환경 벽지장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했다.

올해부터 환경보건법이 적용되는 곳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감독기관과 함께 개선 여부를 확인해 미이행 시설에는 개선명령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환경보건법에 따라 2009년 3월22일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 시설은 올해 1월1일부터 환경안전 관리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이 시설 중 연면적 430㎡ 미만의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18년 1월1일부터 적용을 받는다. 환경부는 올해에는 2018년부터 환경보건법을 적용받는 시설 1만 4000여곳의 환경안전을 진단할 계획이다.
출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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