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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TV 리모컨 세균 득실…지하철 손잡이보다 불결 2016.06.29 14:16
글쓴이 : EDK 조회 : 589
앵커]
눅눅하고 축축한 여름 장마철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세균 감염 위험도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는 평범한 방입니다. 이불과 베개, 그리고 스마트폰, 우리 일상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들이죠. 여기엔 세균이 얼마나 살고 있을까요. 우리 취재진이 대학 연구팀과 함께 측정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깨끗할 것 같았던 물건이 더 더러웠습니다.

임유진, 박상현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종일 우리는 여러 가지 물건을 만지고 접하게 됩니다. 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이불과 베갭니다. 가정에서 위생에 신경쓰는 물건들입니다.

세균 배양을 거쳐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200~300CFU/ml 검출됐습니다. 세균의 온상으로 알려진 우리 손보다 각각 7배, 5배 더 많습니다.

거실의 필수품 TV 리모콘도 세균의 안식첩니다. 대장균 뿐만 아니라 식중독과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이 동시에 검출됩니다. 손에서 검출된 세균의 2.6배에 달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튼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19가구, 60명의 손이 타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선 무려 8.6배의 세균이 나왔습니다.

하루종일 끼고사는 스마트폰은 상상을 벗어납니다. 현대인들의 필수품, 스마트폰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가장 많이 손에 쥐고 있는데요. 얼마나 많은 세균이 검출될지 직접 측정해 보겠습니다. 435CFU/ml. 손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수칩니다.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에 바실러스간균까지 나왔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손잡이나, 자판기 커피, 동전 등은 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세균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는 위협입니다.

서성철 /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교수
"세균의 농도는 천차만별로 분포돼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절대적으로 높다고 위험하거나 낮다고해서 안전하진 않고요."

반나절만 손을 씻지 않아도 세균은 5배 증가했습니다.


출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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