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부산, 어린이집 실내공기 세균 오염도 '기준초과' 2017.01.04 15:21
글쓴이 : EDK 조회 : 361
부산 시내 어린이집 실내공기의 세균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중구·서구·동구·동래구·북구·해운대구 등 6개구에 위치한 어린이집 638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등을 조사한 결과 1차 조사 대상의 16.3%인 104곳이 총 부유세균 유지 기준(800CFU/㎥)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어린이집에 대한 부적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 요령을 교육한 후 재검사에서는 기준 초과 시설이 크게 줄어 13곳(2%)에서만 유지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차 검사에서도 기준을 초과한 시설들은 환기 및 청소만으로는 환경 개선이 어려운 구조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시설 개선 등을 위한 구·군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유치원의 먹는 물에 대한 총대장균군과 탁도 등을 조사에서는 1차 때 15곳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물탱크나 정수기 청소 후 재검사(2차)한 결과 모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환경질 전수 조사 결과 상대적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부적합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환경질 조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법정·비법정을 포함한 부산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환경질 조사에 착수해 올해 1차년도의 환경질 조사를 마무리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1차년도 조사 결과는 취약계층 보건환경 개선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2017년에는 영도구·부산진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사상구 등 6개구의 비법정 어린이집 600여곳에 대해 올해와 같은 환경질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목록